영어공부/영어원서

잠수네 영어책 J3 단계를 며칠 읽으면서 느낀점

PeanutDog 2023. 1. 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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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3단계 너무 쉬운 책아닌가? 

J3는 사실 단문으로 상황 설명을 하는 문장이 많다보니 성인학습자 입장에서는 시간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 20~30권정도 되는 J3 그림책/챕터북/리더스북 등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시간낭비는 아니다 싶었다.

 

보통 성인 학습자가 영어 원서를 시작할때 가장 많이 추천받는 것은 잠수네 영어 기준 J4단계 챕터북인 Magic Tree House인데 읽고 이해하는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진짜로 문장을 원어민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였다.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 구문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읽게 되다보니 나는 J3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책의 종류, 주제, 문장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잠수네 J3단계는 AR지수로 대략 1.3~2.5, 렉사일 지수로는 대략 200~500L정도의 책이라고 본다. 

 

2. 가장 중요한 건 부담없이 휙휙 읽을 수 있는가이다.

나역시 J4이상의 등급의 책들을 읽을 수는 있지만 J4부터는 특정 문장부터는 분석을 해서 봐야하는 문장들이 등장하기때문에 부담없이 읽으며 그냥 눈에 문장을 바른다는 느낌으로 J3책을 보고 있다.

 

물론 모든 책을 J3로 국한하지는 않는다. 

시리즈 물인 경우 J2의 책을 같이 보기도 하는데 의외로 모르는 어휘가 속속 등장해서 나쁘지는 않다만 책들을 살펴보니 J2부터 볼것까지는 없겠다 싶었다.

 

놀랍게도 며칠 하지도 않았는데 하루 20~30권정도 매일 보다보니 조금 문장이 익숙해진다는 느낌도 있다. 아 이런식으로 가랑비에 젖듯이 영어 문장에 친숙해질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거 같다. 게다가 하루 10~30권씩 100일만 읽어도 대략 1천권 이상의 노출이 가능할테니 100일까지는 책읽기에 몰두해 보고자 한다. 

 

3. 책을 100권정도는 사두는 걸 추천한다.

목표가 1000권 이상을 읽는 거라해도 그걸 다사기에는 아무래도 예산도 예산이고 보관할 장소도 없는 만큼 과반수의 책은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빌리는걸 추천하지만 그래도 빌려보는 것과 이미 집에 있는 책을 보는건 다르다. 도서관에 매일같이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두는걸 추천한다. 최소 100권이상이다. 

성인학습자인 만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레벨의 책을 보는 경우 하루에 20~30권은 정말 금방 볼 수 있기때문에 그렇다. 

4. 어린이 영어 원서의 종류 소개

영어 원서책을 보려다보면 그림책/ 리더스북/ 챕터북으로 나누어지는걸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까지 어린이 책이 상세히 분리되어 있지 않았던 거 같은데 외국은 이런면에선 되게 섬세하게 분리해둔거 같다. 

 

그림책은 책의 50%이상이 그림으로 채워진 책이나 다양한 주제와 어휘를 사용하고, 그림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이끌어 주기때문에 잠수네 영어공부법에서도 최대한 그림책의 노출도를 높이라고 추천한다. 나는 처음엔 그림책은 어린이용 책이란 생각이 들어 그냥 줄거리가 재미있는 챕터북을 더 좋아했었는데 확실히 그림책의 어휘가 다양하고, 어렵다는걸 느끼면서 그림책을 많이 보고자 노력한다.

 

외국에서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동화작가들이 많아서 따로 세트 판매도 많이 하기때문에 한국에서도 알려진 작가가 많다. 

 

리더스북은 챕터북을 읽기전 읽기 연습을 위해 나온 책이다. 읽기 교재라는 특성상 레벨별 문장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림책 보다는 각 레벨별로 사용되는 어휘, 문장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I can Read, Oxford Reading Tree, Learn to Read, Ready to Read 시리즈들이며 이중에서 ORT라고 줄여 부르는 Oxford Reading Tree를 읽어보니 확실히 단계 별로 익히게되는 문장, 어휘가 있는게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단계별로 아주 조금씩 익숙해지는 어휘들이 눈에 띈다. 굉장히 친절하게 어휘를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ORT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글을 쓸수도 있을 만큼 만족하고 있다. 

 

챕터북은 말그대로 챕터로 나눠진 책이다. magic tree house, Horrid Henry, Junie B.Jones, nate the Great, Judy Moody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영어덜트북은 12~18세 청소년들을 위한 책으로 100~200페이지 정도의 소설 책이라고 할수있으며 미국의 어린이 문학상 뉴베리상 수상작이 보통 영어덜트북에서 많다. Harry potter, The Giver 등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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