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거게임의 팬인지라 아직 3~4점대로 읽고있으면서 3월 18일 발매되자마자 허겁지겁 사서 읽었다. 어쩌다보니 오디블 구독까지 해서 오디오북과 함께 읽었는데 정말이지 ...재밌다.
제목 sunrise on the reaping
the reaping이 추첨의 날을 의미해서 이걸 그냥 원문 그대로 수확의 날로 해석할지 아니면 추첨의 날로 해석할지 아니면 다르게 해석할지는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이전 시리즈가 원서 발매후 번역본 발매까지 1달정도 걸렸으니까 좀 기다리면 번역본을 볼 수 있긴 하지만 Reddit에서 난리나고 Goodreads에서 평점이 마구 쌓이는 걸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AR5점대라고 추측하는건 헝거게임 시리즈가 AR5점대로 기록되어있어서 그렇다. 5점대라서 그런지 1장 첫줄부터 해석이 잘 안되서 이래저래 완벽히 이해는 어려웠는데, 내용이 워낙 궁금해서 오디블을 들으면서 그냥 들리고 이해되는 대로 읽고 들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스토리 이해는 되지만 완벽히 이해한 건 아니니 다시 읽을 생각이다.
앞으로 헝거게임 다른 서사가 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볼때 마다 재미있으니 작가가 지금 이미 다른걸 쓰고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인기때문인가 sunrise on the reaping책은 다른 책의 2배 가격으로 발매되었고, 실물책보다 ebook이 더 비싸서 아마존에서도 욕하는 리뷰가 있다. 나도 잘못 본줄 알았는데 이북이 더비싸서 조금 고민했으나 ... 졌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읽기 실력으로는 mp3없이는 읽을 자신이 없어서 오디블도 사야했는데 책가격이 20달러가 넘는데 오디블도 20달러가 넘어서 결국 이번에 오디블 구독을 신청했다.
오디블에서는 여러 프로모션을 제시하는데
이번에 혜택을 받은 건 3달간 0.99달러 그 이후로 14.59달러? 를 내는 구독형식으로 매달 credit 1 개가 나와서 책 1권을 credit 1개로 구매할 수 있다. 1년 구독으로 한번에 12개를 받는 것도 있지만 그정도로 책을 빨리 잘 읽지 못하니 1년 구독은 아직은 의미가 없을 거 같고 혜택받은 3개월간 구독 연장을 고민해볼 생각이다.
아래는 스포가 될 수 있다. 거의 줄거리는 안넣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일단 대략적으로 내용을 다 살피고 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불행하다... 이다.
주인공 헤이미치가 1장 첫줄부터 "it's pretty much downhill from there"이라고 말하는 데 정말로 행복할 수가 없다.
아니 이렇게까지...불행하다고?
애초에 헤이미치가 알콜중독에 왜그런지도 대충 다 헝거게임 본편에서 다 알려져있지만 서도 책에서 길게 다 서술해지니 읽으면 읽을 수록 여기서 더? 정말 더 ? 하고 계속 속으로 경악하며 훌훌 읽었다.
직전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서 스노우의 러브스토리에 아쉽고 슬퍼하면서 읽었다면 여기서는 스노우가 헤이미치에게 이렇게까지 한다고 경악하면서 스노우가 미워졌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니? 하는 분노가 잔뜩 생겼다.
노새뱀발때 스노우가 정말 어렸구나, 그리고 정말로 설득할 수도 없는 그런 인간이구나하는 생각.
읽다보니 노새뱀발의 여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게 정말 그렇다는 건지 아니면 추측인지는 좀 헷갈린다. Reddit에서 이야기하는 글들도 봤지만 정말일까 하는 의문이 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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