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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스틱 브랜치스) The last Firehawk 리뷰와 잡담

PeanutDog 2024. 9.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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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스틱 브랜치스 시리즈는 제가 거의다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살게 없어서 더 안나오나 보게되네요 ㅋㅋ약간 책모으듯이 사는 버릇이 영어원서 볼때도 비슷하게 발현됩니다. 또 스콜라스틱이 오래 책장사를 해서 그런가 책을 팔줄알아요. 대충 4권정도 나오면 박스셋으로 만들어 파는데 요 상자가 또 나름 책장에 두기 예뻐서 좋아라 합니다. 물론 책모으는 사람입장에서는 완결도 안난걸 박스셋으로 그것도 미완결권수로 딱맞춘 크기의 박스로 팔면 어쩌냐 싶고 좀 화가나기도 하는데 막상 또 있으면 보기 흐뭇해요. 책팔줄안다니까요... 

 

저는 이제 대부분의 책은 스캔해서 버려버리는데 스콜라스틱 책은 좀 고민이 되는게 요 박스셋때문이에요. 또 브랜치스 시리즈 책들은 다 표지 캐릭터&제목이 빛나는 코팅지가 잘라서 발라져있어서 또 보기가 흐뭇합니다. 

 

스콜라스틱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Story plus앱인데, 요즘 CD를 안주는대신 앱에서 들을 수 있게 QR 코드를 제공하는데 걱정쟁이인 저로서는 나중에 앱지원 안하면 못듣는거 아냐?라는 쓸데없는 걱정이 있어서 애매합니다. 음원듣는게 핸드폰만 있으면 되니 편하기도 하지만 아니 정말 앱지원 안하면 어떻게 하라구...라는 나름의 불만. 그외 지원하는 책이 아직 얼마 안된다는 문제도 있네요.

또 요 StoryPlus App이 좀 불편해요. 다운로드도 한권 전체다운로드 이런기능도 없고 문의해보니 뭐 업데이트할 생각도 없어보여요. 아마 생각보다 반응도 미적지근하고 돈도 안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CD생산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뿐이어서 더 돈투자할 생각은 없는 걸까요? 아무튼 그렇게 앱이 편하지 않습니다. 뭐 다들 어찌쓰는지는 몰라도 책을 몇십권 넘게 사서 내서재에 꽉꽉 다운로드 받아두니 스크롤 에러있어서 수정판 재설치하기도 했었고 애증의 앱입니다. 

 

아무튼 브랜치스 책 잡답은 그만두고 1~12권 완결되었고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브랜치스 시리즈가 스코라스틱판 레벨별 독서법을 위한 시리즈라 그런가 문장/단어 난이도 설정이 기가막힙니다.

 

책 제목 AR지수  Appeals to  Chapters in a book
Time Jumpers 3.7~3.9 2~3 Graders 16
The last Firehawk  3.1~3.7 1~3 Graders 14

 

앞서 리뷰했었던 Time Jumpers가 나름 챕터마다 AR3.0대 책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로바로 직역이 좀 안되는 문장들이 있었거든요. 또 한챕터당 3~4장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나눠볼 경우 나름 부담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가 하루 한권씩 읽는데 좀 피로해서 시간이 걸린편인데, The Last Firehawk는 한챕터당 많아봐야 3장정도고 챕터수도 14장으로 짧아서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훌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체가 좀 너무 고딕?한 느낌이라 손이 잘 안갔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정통 모험물같은 책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야기 구조기도 해요. 

 

지금 문제는 12권까지 완결이 나왔는데 11권, 12권이 아직 StoryPlus앱버전 책으로 안나온거 같더라구요? 계속 서점을 왔다갔다하는데 환장하겠습니다. 일단 모은거 전권 StoryPlus앱 버전 책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안나오면 우째..

미국에서는 솔직히 StoryPlus앱이 필요할정도의 나이대 책이 아니어서 음원녹음관련은 스콜라스틱 싱가폴지사에서 담당하던데 언제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살때는 아무생각없이 박스셋으로 1~10권을 샀는데 낱권으로는 StoryPlus버전 책을 안파는건지 아니면 서점에서 광고를 안하는건지 표시가 없어요. 스토리플러스 앱 지원책은 표지 하단오른쪽에 해드셋 아이콘이 그려져있거든요. 아니 환장하겠네요.각 판매처에 StoryPlus가 되는지 여부정도는 공지하라고 안내해도될텐데... 어린이용 책이라 좀 민망하기두하고 그렇거든요. .이거진짜 스콜라스틱 서점에 항의하고 싶을 정도인데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갑자기 느낀건 좀 귀찮았지만 Time Jumpers를 다완독하고 나니 조금 AR3.0~4.0대 책 보는 피로도가 낮아졌다? 자연스러워진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는 그래도 AR2.0~3.0책도 괜찮다싶으면 사서 봐야지 했는데 집에 있던 안봤던 책을 읽다보니 내가 AR2.0~3.0대 책의 글짓기는 못하더라도 읽는데에는 문제없다는 생각이 불쑥 들더라구요. 글짓기야 뭐 아직은 몰두하고 있지 않으니 읽기 실력을 위하여 AR3.0~5.0대로 이동해서 읽고자 하고 있습니다. 

Time Jumpers 책 보면서 직역안되는 애매한 문장들로 씨름한게 나름 성과가 되었나봐요. 성인학습자로서 원서읽기를 하더라도 결국 제가 좀 더 주도적으로 공부한 만큼 실력이 느는건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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