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2020년 독서량 통계 (2018~2020년 독서 후기)

PeanutDog 2021. 1.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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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0년 3년간 어플에 기록해둔 독서량에 대한 후기이며, 책별로 리뷰는 차차 다시 재독하면서 다룰 것이다.

1. 2018~2020 읽은 권수 

최초로 독서량을 기록했던 2018년, 1년간 성인 독서량이 10권이 안되는걸 보고 시작했다. 

전부 구매해서 읽었고 원래부터가 소설만 많이 보는 편식 독서가였기에 한두권을 빼면 다 소설이었다. 

2019년 책읽은 권수, 2018년에 11권 읽은 것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9년 본격적으로 독서권수를 늘리고 싶었기 때문에 읽은 책 중 자기개발서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가볍게 읽기 좋고 짧기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그랬다. 다만 읽다보니 남는것이 없어 2019년 독서권수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앞으로 자기개발서는 읽는걸 지양하기로 했다. 

2019년은 여성, 페미니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터라 페미니즘 책이 반절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2배 이상 독서량이 상승했다. 주로 상하반기 집중적으로 읽은 게 눈에 띈다.

내부에서 외부로 관심이 재테크로 변화했다. 2019년 간보듯 한두권 봤던 경제책이 반절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에 독서량이 2배 이상 증가한 사유도 아마 재테크라는 동기부여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2018~2019년이 소설 에만 편파적으로 몰려있었다면 2020년의 특징은 경제학/비문학 계열 독서량의 상승이다. 특히나 재테크 관심의 상승을 보여주듯 거의 반절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상승했다. 

2018년 소설/ 2019 페미니즘/ 2020 경제 로 어느정도 주제를 나눌 수 있다. 나름 골고루 보려고 했는데 결국 항상 년도 별로 주제가 있다. 다만 다 제대로 본 것은 아니어서 결국은 재독을 할 책도 있을 것이고 좀 더 심층적으로 책을 파면서 읽을 계획이다. 어차피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한주제를 계속 반복해서 보는게 유리하므로 이번년에도 주제는 편중될 가능성이 크다. 

2. 독서 후기 및 앞으로 계획 

 

3년간의 독서 후기: 2018~2020년의 독서는 단순히 독서량을 채우기위한 독서였다. 그러다보니 독서량을 채우기 위해 꾸역꾸역 읽었던 책도 있지만, 2020년에는 더이상 읽지 않고 포기해서 독서량에 포함되지 않은 책도 꽤 있다. 

다만 3년간 독서량을 위해서 읽어온 것에 변함은 없어서 앞으로는 독서를 하면서 독서리뷰를 꼭 남기기로 했다.

 

1. 소설이라면 인물 관계도를 그리면서 독서리뷰 

2. 비문학이라면 읽으면서 이래저래 찾아본 내용도 같이 리뷰

3. 경제학이라면 정말 공부한 내용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지식들을 정리해서 독서리뷰

4. 모든 독서에는 독서리뷰를 쓰며 때에 따라 한권의 책을 다독할 수 있도록 함.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책을 또 읽는 것이다. 대충 읽고 넘기는게 습관이다보니 다독을 하면 할 수록 놓쳤던 내용이나 기존 내용이 새롭게 해석되는 걸 느낀다. 

앞으로 좀 더 양질의 독서생활을 위해 독서리뷰를 매달 쓸 예정이다. 

다만 독서리뷰를 위해서 어떻게 메모를 진행할지에대해서/ 어떤 메모장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다. 

 

첫째로 개인독서 특징상 핸드폰으로 출퇴근 시간 혹은 자유시간에 독서를 읽기 때문에 읽을 때마다 독서리뷰를 하기 여의치않을 때가 많다.

둘쨰로 리더기를 구매해서 읽을지에대한 고민이다. 논문을 많이 보기 때문에 이왕이면 13인치로 사고 싶은데 가격의 압박도 있고 그 크기가 기존 독서 특성과는 맞지 않기에 2개를 사는것은 너무 낭비같이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양한 서점을 이용하다보니 한국서점 리더기를 구매하는건 좋은 선택이 아니어서 더 고민이다. 

원서만 읽는 다면 킨들이겠지만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는점+13인치 크기 조건을 고려한다면 오닉스 맥스 루니 말고는 없다. 만약 작은 크기를 산다고 해도 범용성 측면에서 오닉스 포크3이다. 

차츰 컬러 리더기도 나오고 있고 가격대가 비싸기에 돈을 모으는 중이라서 급하게 고를 건 없겠지만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 2020년 최고의 책 선정. 

2020년 유난히 기억나는 책을 굳이 한권 뽑자면 리디셀렉트로 빌렸다가 결국 구매까지 한 '사람, 장소, 환대'이다.

 

한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만큼 깊이있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 2020년 베스트 책으로 선정한 책으로 리디셀렉트로 한번 후루룩 읽고 구매까지 했다. 2020년 유일하게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 다독을 시도했지만 아무래도 쉬운 책이 아니다보니 아직 두번째 독서가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1월달에 다시한번 읽으면서 독서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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