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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북 권태기를 넘어가게 해준 시리즈 Jack files

30권짜리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 대상 시리즈 챕터북인데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어서 열심히 보고 있다. 책이라는게 단순히 직역을 해서 이해되는게 아닌지라 AR지수가 높아질 수록 그냥 직역만 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이 늘어난다. 물론 표현도 늘어나서 단어를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그중에서 영어원서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한게 딱 AR 지수 3점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실력을 단계 별로 쌓아서 책을 봐야지 하고 미뤄놨던 것이 그냥 좀 한번 들어볼까 싶어 봤는데 취향저격인지라 재미있게 읽고 있다. Jack files는 전권 30권. 한권당 굵지 않아서 하루이틀이면 금방 읽을 수 있다. 다만 표현이 재미있고 일어나는 이야기들도 판타지스러워서 볼만하다. 또 책별로 AR지수가 다르긴 하지만 아이들의 ..

정리의 힘, 저자 곤도 마리에

티비에서 정리 전문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가지각색의 해결책으로 오만 꾸러미를 가져와 다채롭고 신기하게 어떻게 쑤셔넣고 정리하는 지를 보여준다. 나도 한때 그들을 따라서 열심히 고민했던 적이 있다. 문제는 한번 하면 그 정리가 무너져 버려서 도루묵된다는 거였다.  그런데 이책은 좀 다르다. 처음에는 그냥 또다른 정리의 신이겠지 싶어 넘겼는데 그 책 초반부터 그의 손님들중에는 재의뢰한 사람이 없고 오히려더 잘 정리하고 산다는 것에 시선이 갔다. 보통 저런 획기적인 정리 시스템은 1회성으로 여겨질법도 한데 뭐가 다를까 싶어 보니 다음과 같다. 1. 일단 버린다. 모든 정리는 버리는데에서 시작한다. 이건 그렇게 다른거 같지 않지만 일단 정리의 순서를 정해서 다 꺼낸 후 다 버리는 식으로 간다. 나중에..

도서리뷰 2024.08.04

병원에서 죽는것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 단식존엄사 리뷰. 저자 비류잉

나는 원래도 편안한 죽음에 관심이 많았다. 아니,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항상 무병단수를 외치는 사람이다.그리고 그 기저에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게 고통이라는 것에 있다.어릴적부터 죽음에 대해 지레 겁먹고 두려워하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무서워하는건 죽지못해 사는 거였다.물론 지금은 뭐 살고 싶어서 사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아프고 고통에 차있는 데 살고 싶지 않다는게 가장 컸다.그래서 항상 집에서 자면서 내가 죽는지도 모르고 죽고싶다는게 내 소망이다.  저자는 대만의 재활의학과 의사로 남편도 의사, 장남도 의사인 의료인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정말로 의료로 사람의 목숨을 계속 무의미하게 연장만 시키는 것이 환자에게 좋은 것인가를 고민한다. 특히나 처음부터 그는 다음과 같..

도서리뷰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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