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책은 배움의 발견. 읽고나서 한줄 소감은 차라리 소설이었다면 더 편하게 읽었을 책이다. 교육받지 않은 여성이 어떻게 남성들에게 억압되고 순종이 요구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이 결국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에 굉장히 위안을 갖는다. 본 책은 육체적 힘도 밀리고 배우지도 못한 여성이 어떻게 착취당하고 폭행에 시달리고 억압되는지를 저자인 타라와 그 자매, 엄마를 통해서 보여준다. 결국 타라의 가족들은 모두 아버지의 정신병과 폭력적 억압으로 고통받는 피해자이지만 또한 아버지를 시작으로한 폭력적 억압이 비정상이라고 말하며 가정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려는 타라를 비난하고 가족에게서 축출해내려는 가해자들이기도 하다. 애초에 소개받았을때에 한줄평으로 된 글만 보고 책을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