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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홍콩판 중고거래와 과거의 100권 목표에 대한 잡담

요 한달 중고거래를 시도하다보니 내가 오해하는게 있었다. 1. 대다수의 사람이 홍콩판은 굳이 적지 않는다. 그냥 정품에만 정품이라고 강조한다. 표기가 없다면 그냥 복사본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무래도 내가 그들 사이의 암묵적인 룰을 몰라서 물어보면 싫어했나보다. ->물론 이게 모두에게 통용되는건 아니니 결국 확실히 하려면 물어보긴 해야된다. 나도 내가 산 물품 중 5/2는 복사본이었다. 2. 워낙 어린이 관련 물품은 거래할일이 없다보니 책 상태에 이렇게 관대한지 몰랐다. 책 전집을 중고로 들였는데 알고보니 복사본인건 그렇다치고 책을 보려고 벌리니 책 페이지가 후두둑 떨어진다. 아...이건 그냥 폐지아닌가요. 한두번 더 사봤는데 다 상태가 요모양인거 보면 새책같은 상태라고 적히지 않은 책은 상태가 복불복이다..

2023.01.25 ebook 구독 & AR 2.0 미만과 초과의 간극에대한 잡담

한글 책이야 죄다 자리문제 & 편의성 문제로 ebook으로 바꾼지 오래다. 이미 있는 책들도 버리고 싶어 난리다. 그런데 영어 원서만은 계속 실물을 고수했던게 이게 아무리 편하게 읽기로 시작하는거라지만 낯선것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주 봐야되고 책과 교감한다는 건 역시 실물책이다. 아무래도 ebook은 좀 그냥 보고 버리는 느낌이든다. 집중도 좀 덜되는 느낌이다. 물론 이건 개개인차가 있을것이고 어릴때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놀아온 아이들은 좀 더 다를거같긴하다. 이건 뭐 연구가 많이 된거도 아니니 개인차에 따라 다를것이다. 보통 ebook구독은 각 레벨별 책을 총합해서 모아놓은걸 6개월 ~1년 구독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임시로 레이디버드 리딩앤을 구독해보니 이게 과연 정말 저렴할까 & 효과적..

2023.01.24 복사본(홍콩판)에 대한 잡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계속 바뀌는데 그 중에서 가장 확고해진건 소장 책이 많을 수록 좋다는 것이다. 생각날때 꺼내 볼 수 있고, 그럼으로써 내가 얼마나 책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그 변화를 확 느낄 수 있다. 그림책은 건너뛰어야지 -> 그림책이 제일 중요하다. 여유만 있다면 각 단계별 그림책은 다 보고 싶을 정도다. 원서는 도서관에서 빌려봐야지 -> 최대한 사라. 책이 집에 없으면 그냥 한번 읽고 말게 되는데 그건 마치 근육 운동실컷하고 마지막에 유산소 운동을 안해서 지방 소모될 기회를 잃어버리는 느낌이다. 책의 반복독서를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좋다. 그리고 생각나서 한번 다시 봤을때 이게 전과 달리 잘읽히고 그래서 재미있다는걸 느끼는 경험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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