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한달 중고거래를 시도하다보니 내가 오해하는게 있었다. 1. 대다수의 사람이 홍콩판은 굳이 적지 않는다. 그냥 정품에만 정품이라고 강조한다. 표기가 없다면 그냥 복사본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무래도 내가 그들 사이의 암묵적인 룰을 몰라서 물어보면 싫어했나보다. ->물론 이게 모두에게 통용되는건 아니니 결국 확실히 하려면 물어보긴 해야된다. 나도 내가 산 물품 중 5/2는 복사본이었다. 2. 워낙 어린이 관련 물품은 거래할일이 없다보니 책 상태에 이렇게 관대한지 몰랐다. 책 전집을 중고로 들였는데 알고보니 복사본인건 그렇다치고 책을 보려고 벌리니 책 페이지가 후두둑 떨어진다. 아...이건 그냥 폐지아닌가요. 한두번 더 사봤는데 다 상태가 요모양인거 보면 새책같은 상태라고 적히지 않은 책은 상태가 복불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