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는 화가난다는 문장이 계속 반복되지만 시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있어서 아 이런 산문시도 있구나 싶었다. 그런데 또 글이 목차가 없이 짧게 이어지는걸 보면 시였어서 이렇게 편집된 거 구나하고 알게되었다. 책은 전방위적인 고발서같은 느낌이다. 단순히 화가난다, 분노한다고 해야할지 그 안에 실망,당혹,슬픔 등이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자는 무언가의 단점, 잘못된 점을 꼬집는다. 이걸 단순히 모든 면에는 장단점이 있다는 걸로 말하는게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는 화가 난다는 말에서 꼬집는 면면들에는 분명 장점이 존재하면서도 그에따른 단점또한 존재한다. 여자는 장점도 알고있겠지만 문제제기를 위하여 화가난다고 말한다. 어디에서나 고발이라는 것은 환영받지 못하기때문에 대쪽같이 나쁜점만을 ..